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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편은 안 본다고요?"
지난해 남자판 제작 움직임이 일자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남자판은 시청자가 여성에 한정될 것이란 예상이었다. 실제 상대적으로 여성 시청자의 반응이 더 뜨겁다. 다만 그 뜨거움의 정도는 예상치를 훨씬 넘어섰다.
단적인 예가 득표수다. 1차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한 박지훈은 100만 표 이상을 얻었다. 시즌1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득표다. 포털사이트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도 매번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벌써 팬덤이 형성된 일부 연습생은 지하철 전광판 광고도 등장했다.
다만 일부 몰지각한 과열 팬덤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촬영이 금지된 방청 무대 영상을 촬영해 고가로 파는 이들을 비롯해 콘서트 티켓 암표상, 사실과 무관한 루머를 온라인상에 퍼트리는 행위 등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치 앞 모르는 순위
지난 시즌은 전소미와 김세정으로 좁혀지는 양강 구도였다. 꾸준히 높은 순위를 기록한 최유정, 김소혜, 임나영, 김청하 등도 '데뷔 안정권'이었다.
시즌2는 모든 순위가 예측 불허다. 서성혁(WH CREATIVE)은 95위에서 24위로 껑충 뛰어오른 극적인 예다. 2위로 출발한 장문복(오앤오)은 32위까지 떨어졌다. 35위였던 윤지성(MMO)은 3위로 올랐다가 15위를 기록했다. 처음 23위였던 강다니엘(MMO)은 12위, 2위, 8위 등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1주차 순위와 비교해 7주차까지 11위 안에 속한 연습생은 박지훈(마루기획), 이대휘(브랜뉴뮤직), 옹성우(판타지오), 라이관린(큐브), 황민현(플레디스), 주학년(크래커) 정도다.
이처럼 급변하는 순위 변동의 원인은 투표 방식의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은 해외 투표와 중복 투표가 가능했다. 중하위권 연습생이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힘든 구조였다. 이번에는 이를 막고 있다. 또 1인 11픽에서 2픽 등 변화를 줬다.
◇중고 연습생의 재발견
'프듀2' 초반 '중고 연습생'의 참여는 논란거리였다. 특히 데뷔 6년차 뉴이스트를 두고 불공정한 경쟁이란 지적도 있었다. 방송 2개월 만에 뉴이스트는 가장 '핫'한 그룹 중 하나가 됐다. 초반 레벨 평가에서 A등급은 받지 못했지만 이후 각자 활약으로 순위를 높이고 있다. 김종현(플레디스)이 2차 순위 발표부터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황민현, 강동호(플레디스)가 11위 안에 안착했다. '참 리더' 김종현, '황갈량' 황민현, '4차원' 최민기, '섹시산적' 강동호 등 그들만의 캐릭터가 뚜렷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이밖에도 펀치 멤버였던 김사무엘(브레이브), 핫샷 멤버였던 노태현(아더앤에이블), 하성운(아더앤에이블) 등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뉴이스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실력과 매력으로 시청자를 설득시키는 데 성공한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