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형훈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형훈이 출연 중인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동양의 햄릿’이라 불리는 원나라 작가 기군상이 쓴 ‘조씨고아’를 각색한 작품으로, 권력에 희생당한 조씨 일가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희생하며 복수를 돕는 정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고선웅이 신의와 복수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허망함을 희극과 비극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특유의 연출 스타일로 풀어내 초연 이후 지금까지 전석 매진 행렬을 자랑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나승열, 국립극단)
이형훈은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이형훈이 연기하는 조씨고아는 이야기의 중심이자 조씨 가문의 마지막 복수의 씨앗이 된 인물. 이형훈은 고유의 노련미 가득한 연기로 조씨고아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작품의 서사를 그려냈다. 또한 초연부터 함께 해 온 배우들의 연기와 완벽한 합을 이루며 극강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 이형훈은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명연기로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무대를 수놓은 피땀눈물 열연으로 뜨거운 반응과 열띤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