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작가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에 tvN 드라마 ‘도깨비’로 호흡한 이동욱과 함께 참석해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김 작가는 “첫 드라마인 SBS ‘태양의 남쪽’이 좋은 반응을 얻어서 SBS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았다. 동네 호프 집에서 SBS 관계자를 만났다. 사인을 해야하는데 펜이 없더라. 가게에서 펜을 빌려 사인을 했다. 당시 CP님이 ‘300원짜리 펜이 호강하네’라고 말했다. 인생 첫 계약서였다. 금액도 꽤 컸다. 300원짜리 펜으로 이름 석자를 썼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 작가는 SBS ‘파리의 연인’(2004)을 집필해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그는 “내 인생에 판타지가 다가온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어느날 성공한 자리에서 이런 에피소드를 말해야지라고 마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제 힘으로 제 인생을 바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Create Your Own Scene(여성들이여, 인생의 장면을 연출하라)’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성공을 이루기까지 삶의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조연설은 페이스북 최고마케팅경영자(CMO) 출신인 랜디 저커버그가 맡았다. 이밖에도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정재계·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