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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에서 36분을 뛰면서 3점슛 8개 포함, 6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의 원맨쇼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137-122로 포틀랜드를 눌렀다. 이틀전 포틀랜드와 가졌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98-123으로 크게 패한 수모를 불과 이틀만에 되갚았다.
이날 경기는 커리의 원맨쇼나 다름없었다. 커리는 1쿼터에만 22점을 쏟아부으며 이날 대활약을 예고했다. 커리가 한 쿼터에 20점 이상 기록한 것은 역대 27번째였다.
2쿼터에 10점을 추가해 전반에만 31점을 기록했다. 이후 3쿼터와 4쿼터에도 각각 14점, 17점을 추가해 62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커리의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3년 뉴욕 닉스를 상대로 넣은 54점이었다.
특히 36분 이내의 출장 시간을 기록하고도 62득점을 올린 것은 2005년 12월 21일 코비 브라이언트(당시 LA레이커스) 이후 커리가 처음이다. 당시 브라이언트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33분을 뛰고 62점을 올 바 있다.
커리는 4쿼터 종료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8번째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양 팔을 벌린 채 코트를 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팀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한편, LA레이커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에서 22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8-94로 이겼다.
2008~09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멤피스의 주전 센터로 활약한 LA레이커스 센터 마크 가솔은 이날 원정팀 선수 자격으로 친정팀 홈 구장을 찾았다. 멤피스 구단은 1쿼터 타임아웃 때 가솔의 활약상을 담은 감사 영상을 틀기도 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3초 전에 터진 제이슨 테이텀의 결승골에 힘입어 122-120으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