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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필립과 이시온은 신사장의 조력자로서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보태왔다. 법적인 문제 해결에는 조필립이 엘리트 법조인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신속하고 빠른 상황 판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이시온이 남다른 센스를 뽐낸 것.
특히 처음에는 앙숙 같던 조필립과 이시온은 서로에게 검정고시와 오토바이를 매개로 스승과 제자로 거듭나며 끈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합이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를 빚어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두 사람은 이제 연애를 시작한 듯한 커플로 분해 풋풋한 첫 데이트에 나선다. 확 달라진 이시온에게서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하는 조필립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두근거림을 배가시킨다. 분명 사기꾼을 쫓기 위한 위장일 뿐이지만, 조필립에게 싹튼 은근한 설렘 기류는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기대케 한다.
이렇듯 두 사람의 사뭇 달라진 분위기는 이번 공조의 결과를 한층 더 기다리게 만든다. 과연 두 사람의 잠입 작전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사장’은 3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