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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셰프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2016 올리브 푸드페스티벌’(이하 ‘올푸페’) 관련 인터뷰에서 “이번에 사찰음식을 배웠다. 한식과 결합시켜 책을 내고 싶다”면서 “사찰음식을 바탕으로 한 한식을 유럽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김 셰프는 ‘올푸페’ 참석차 3주 전 한국을 찾았다.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 적 없지만 한식부터 시작해 할랄음식까지 섭렵한 그는 “지금 유럽엔 채식주의자가 많다. 종교 등 여러 이유”라며 “사찰음식엔 크림이나 설탕, 버터 등이 들어가지 않는다. 한국에 올 때마다 하나씩 얻어 가는데 이번에는 절을 다니며 사찰음식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 셰프는 전일 이번 ‘올푸페’ 전야제 행사인 ‘딜리셔스 테이블’을 진행했다. 그를 포함해 윤화영 셰프, 장재우 셰프가 참여했다. 미디어 파사드 기술을 접목해 식재료와 요리 과정을 담은 영상을 요리가 차려지는 공간에서 함께 상영하는 이벤트였다. 그는 해외 푸드 페스티벌과 비교하며 “굉장히 음폭이 넓은 행사”라는 표현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담은 한식이 ‘올푸페’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희망했다.
그는 “한식을 세계화한다고 하는데, 서울에서만 하면 지방의 음식을 소개될 수 없다”면서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어렵다. ‘올푸페’가 먼저 시작해 고생도 많이 하고 욕도 많이 먹는다. 이렇게 힘들게 시작했는데, 내년 정도되면 경상도 말로 ‘박이 터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올푸페’는 케이블채널 올리브가 주최하는 푸드 페스티벌로 음식에 콘서트, 쿠킹쇼 등 엔터테이먼트 요소를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2013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 처음 부산에서 개최됐다. 김소희, 최현석, 샘킴 등 인기 셰프들이 참여하며 9월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