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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는 3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67㎏급 16강전에서 무함마드 엘 사예드(이집트)에게 6-7로 패했다.
류한수는 1피리어드에 계속 득점을 내줘 0-6까지 끌려갔다. 경기 막판까지 계속 몰렸지만 2피리어드 1분 20여초를 남기고 반격을 시작했다. 과감한 태클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챌린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1점을 뺏겼다.
2-7로 뒤진 상황에서도 류한수는 포기하지 않고 공세를 이어갔다. 1분 7초를 남기고 다시 태클을 성공해 1점을 올려 3-7로 추격했다. 이때 상대 선수는 챌린지를 신청했고, 판정이 뒤집어지지 않으면서 류한수가 1점을 더 얻었다.
4-7, 3점 차로 따라붙은 류한수는 종료 16초를 남기고 태클을 성공해 6-7, 1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남은 시간 끝내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류한수의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엘 사예드가 결승에 오르면 패자부활전 진출권을 얻어 동메달 획득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실력을 볼 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양정모), 동메달 1개(정해섭)를 따낸 이후 55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 레슬링은 이번 대회에서 2명의 선수만 출전권을 얻었다. 류한수와 함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 김민석(28·울산남구청)은 지난 1일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