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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귀화혼혈선수 선발...男농구대표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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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1.05.09 21:45:19
▲ 이승준. 사진=KBL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이승준(삼성)이 귀화선수 경쟁을 뚫고 다시한번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KBL과 대한농구협회가 공동 구성한 국가대표팀 협의회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12명 최종명단을 9일 발표했다.

최대 관심은 귀화혼혈 선수 가운데 누가 뽑힐 것인가였다. 국제 규정에 따르면 귀화혼혈 선수는 국가별로 한 명씩 밖에 출전할 수 없다.

결국 대표팀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준, 전태풍(KCC), 이동준(오리온스) 가운데 이승준을 최종선택했다. 이승준은 지난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 바 있다.

이승준이 최종 발탁된 배경에는 하승진, 김주성의 부상이 결정적이다. 221cm의 최장신 센터 하승진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면서 무릎과 인대 부상을 당해 6주 진단을 받고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김주성 역시 몸상태가 좋지 않아 역시 최종명단에서 빠졌다.

결국 하승진, 김주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빅맨 보강이 절실했고 이승준이 다시 뽑혔다.

이번 12명의 대표선수 가운데는 대학생이 2명 포함됐다. 지난 해 아시안게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종규(경희대)와 함께 김승원(연세대)이 뽑혔다.

KCC 허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자농구 대표팀은 16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동아시아대회에 이어 8월 윌리엄존스컵과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명단 ▲가드 = 강병현(상무), 김선형(SK), 박찬희(한국인삼공사), 양동근(모비스), 이정석(삼성), 조성민(KT) ▲포워드 = 김영환(상무), 양희종(한국인삼공사) ▲센터 = 김승원(연세대), 김종규(경희대), 오세근(한국인삼공사), 이승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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