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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스타들이 활약한 세계 최고의 농구리그 미국프로농구(NBA)가 한국시간으로 26일부터 막을 올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대 뉴욕 닉스의 개막전으로 시작되는 올해 NBA는 역시 리그를 양분하는 제임스와 커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창단 이래 처음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1964년 미국프로풋볼(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이후 처음으로 연고도시에 4대 프로스포츠 우승을 선물했다. 이제 클리블랜드는 내친김에 2연패에 도전한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비롯해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트리스탄 톰슨, J.R. 스미스 등 주축 전력들이 건재하다. 동부컨퍼런스에선 가장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큰 이변이 없는 한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유력하다. 선수단 평균 연령이 30대로 가장 높지만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시즌 최다승(73승)을 거두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아깝게 무릎을 꿇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비시즌 동안 칼을 더욱 날카롭게 갈았다. 리그 최고의 득점 기계인 케빈 듀란트를 FA로 영입하며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 기존의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과 더불어 듀란트까지 가세하면서 게임에서나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 NBA닷컴의 설문조사에서도 30개 구단 단장 가운데 무려 21명이 골든스테이트를 최종 우승팀으로 꼽았다. 나머지 9명은 클리블랜드를 지목했다. 미국 ABC뉴스도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가 정규시즌 66.8승을 거둬 전체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아성에 도전할 라이벌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꼽힌다.
샌안토니오는 팀의 기둥이었던 팀 던컨이 은퇴를 선언했지만 리그 정상급 빅맨인 파우 가솔이 가세하면서 팀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6승을 거둬 창단 이래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토론토 역시 ‘원투펀치’인 카일 라우리, 더마 드로잔을 중심으로 팀 시스템이 잘짜여졌다는 평가다.
그밖에도 듀란트는 떠났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이 버티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크리스 폴-블레이크 그리핀-디안드레 조던 ‘빅3’가 버티는 LA 클리퍼스도 다크호스로 꼽을 만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과 NBA 개막전을 동시에 치르게 된다.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월드시리즈와 NBA 개막전이 한 도시에서 같은 날 열리는 것은 클리블랜드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