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3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대회 개최 비용 절감을 중요한 과제로 꺼냈다.
조 위원장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효율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비용절감을 계속 연구하고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막을 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적은 예산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는 호평을 받은 것과 관련해 평창동계올림픽도 이 부분에 더욱 신경ㅜ 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올림픽 대회 외에는 필요가 없는 장비는 구매가 아닌 임대와 협찬 등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젠다 2020’에 따라 유연성이 생겨서 일부 경기장 및 시설을 합쳐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확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개·폐회식과 관련해서도 “지혜가 필요하다”며 “개·폐회식 구상이 안 정해졌는데,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개·폐회식이 되도록 시간을 두고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현재 대회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경기장 건설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스폰서 및 테스트이벤트 유치, 숙박 문제 해결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 회장을 같이하고 있지만, 제 업무의 90% 이상을 조직위에 쏟고 있다”며 “1년간 조직위와 정부, 강원도가 힘을 합쳐 노력한 보람이 조금씩 나타나고 대회가 최소한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낀다”고 돌아봤다.
특히 조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과정이 IOC에 신뢰감을 줬다고 힘있게 말했다.
그는 “IOC가 소치 동계올림픽, 리우 올림픽의 사례를 보고 평창에 대해서도 불안을 느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평창은 소치·리우와 다르다’는 신뢰감을 얻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앞으로 올림픽 준비 기간이 2년 5개월 남았고, 테스트이벤트를 생각하면 반년밖에 시간이 없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으로 분산개최 논란과 관련해 “천재지변에 준하는 사태가 없는 한 분산개최는 없다고 발표했다”고 못박은 뒤 “아직도 완전히 납득이 되지 않은 것은 홍보 부족이다. 오해가 많다는 것에 반성하고, 앞으로 온국민이 납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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