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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넥트, 국방부 대드론 AI 시뮬레이터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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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10.20 08: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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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학습 기반 군집 AI·경량 AI 추론 모델 적용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전문기업 버넥트(438700)가 국방부의 ‘AI 기반 VR·MR 대드론 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및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버넥트)
(사진=버넥트)
이번 프로젝트는 총 12개월간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전체 정부지원금 20억 원 중 버넥트에는 7억 2000만 원이 배정됐다. 회사는 실제 군 작전 환경 속에서 실증 작업을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대드론 훈련 및 전술 판단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엄밀히 검증할 방침이다.

컨소시엄 내에서 버넥트는 강화학습 기반의 군집 AI와 경량화된 AI 추론 모델 등 핵심 기술 고도화를 이끈다. 이번 수주는 그간 회사가 다져온 국방 기술 역량을 AI 기반 훈련 및 자율 판단 영역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버넥트는 육군의 ‘AR·AI 기반 정비지원체계 전투실험’과 해병대의 ‘실시간 지휘·원격 지원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방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 보폭을 넓혀왔다.

우선 다중 에이전트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다수의 드론이 전술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공격 패턴을 바꾸는 군집 AI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실제 전장과 유사한 복합적인 위협 상황을 가상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연출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훈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500MB 이하의 고효율 경량 AI 추론 모델을 개발해 별도의 외부 서버 연동 없이 현장용 PC나 장비 등 엣지(Edge) 환경에서 직접 구동되도록 최적화한다. 통신망 여건이 열악한 작전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AI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된다.

버넥트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국방 기술 노하우에 최신 AI와 강화학습 기술을 결합해 실효성 높은 군 훈련 체계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 군 실증을 발판 삼아 조달시장 진입과 튼튼한 방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향후 전군은 물론 국가 주요 시설과 해외 방산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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