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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AI 네이티브 EMR 플랫폼 론칭…"의료 AI 도입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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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6.05.12 10:40:4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크릴(0007C0)이 병원별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 구조 차이를 자동 변환해 AI 기반 의료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 아크릴은 AI 네이티브 전자의무기록(EMR) 온보딩 플랫폼 ‘NADIA-ANE’를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NADIA-ANE는 병원마다 다른 데이터베이스 구조(스키마)를 표준 포맷으로 변환해 AI 기반 EMR 구축 과정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병원별 맞춤형 개발 부담과 운영 복잡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에는 아크릴이 자체 개발한 의료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ALLM.H’ 시리즈와 의미 해석 엔진이 적용됐다. 의료진의 자연어 질문을 이해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조와 연결해 SQL 질의문 생성과 검증까지 자동 수행하는 방식이다.

아크릴은 환자 데이터 보호와 망분리 환경을 고려해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병원 내부 서버 환경에서 AI 모델 운영과 데이터 처리, 시멘틱 레이어 생성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NADIA-ANE가 국제 의료 AI 벤치마크 ‘EHRSQL 2024’에서 세계 최고 수준(SOTA) 성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아크릴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의료진 질문에 대한 SQL 생성 정확도 89.08%, 안전성을 반영한 종합 점수 84.78%를 기록했다. 답변이 불가능한 질문에 잘못된 응답을 생성한 비율은 0.43% 수준이었다.

아크릴은 현재 미국 MIT 중환자실 데이터베이스(MIMIC-IV) 기반 검증을 완료했으며, 국내 대형병원 환경 적용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정부 의료 AI 사업과 병원 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의료 AI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의료 AI의 핵심은 단순 모델 크기가 아니라 안전성과 구조 설계”라며 “의료 AI를 개별 구축 사업이 아닌 확장 가능한 플랫폼 형태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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